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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고냥씨~

고양이 꼬리에 관한 상식 12가지

by 노랑티코 2006. 4. 29.

야옹이는 놀라울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지닌 동물이지요.

야옹이는 100가지 이상이 목소리를 낼 수 있답니다. (강쥐의 10배에 이르는 다양한 소리지요)

또 야옹이들은 꼬리의 동작으로 다양한 의사소통을 하곤 하지요.

야옹이 사람 친구들은 이 꼬리로 하는 언어를 잘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꼬리를 잘 관찰해보면 지금 야옹이의 마음속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죠^^


1. 꼬리 끝만 부드럽게 아래 위로 살랑거린다면?

이 야옹이는 세상의 평화를 만끽하고 있는 중이죠. 느긋하게 긴장이 풀린 상태입니다.


2. 꼬리를 가볍게 위로 들어 올려 부드럽게 원호를 그린다면?

야옹이는 지금 뭔가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3. 꼬리를 똑바로 들어 올리되 끝만 구부러져 있다면?

야옹이는 매우 흥미를 보이는 중입니다. 약간은 주저하면서도 우호적이고 반기는 그런 기분입니다.


4. 꼬리를 빳빳이 세우고 끝부분만 수직으로 되어 있다면?

어떠한 주저함도 없이 아주 반갑게 인사하는 것이죠.

이것은 원래 야옹이 아가들이 엄마한테 하는 행동인데, 성묘가 아가들의 이 행동을 따라하는 것이라고나 할까?

5. 꼬리를 완전히 낮추고 뒷다리 사이에 가능하면 감추려고 든다면?

자기의 지위가 더 낮음을 시인하고 복종하는 태도를 보이는 거죠. 한마디로 “내가 힘있냐?” 하는 자세…


6. 꼬리를 내리고 털을 곤두세우는 행위?

야옹이는 상당히 겁을 먹고 있는 중이죠, 가엾게도…


7. 꼬리를 양쪽으로 심하게 흔들어 댄다면?

꼬리를 흔드는 이 행위는 강쥐와 달리 야옹이가 무쟈게 화가 났다는 표시입니다.

꼬리가 격렬하게 왔다갔다 흔들리고 있다면, 대개 그것은 야옹이가 이제 공격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 들여도 됩니다.


8.꼬리가 전체적으로 조용히 있는데 끝만 팔딱거린다면?

꼬리를 흔드는 것의 약한 버젼이라고나 할까요? 이 상태에서 꼬리를 더 심하게 흔들게 되면 그건 곧이어 발톱 공격마저도 가능하다는, 심기가 불편하다는 표시임


9. 꼬리를 똑바로 세우고 꼬리 전체를 떤다면?

사람 친구가 반갑게 인사하고 나면 야옹이들은 많은 경우 가볍게 꼬리를 떨죠.

이와 똑같은 행위는 야옹이들이 밖에다 스프레이를 할 때에도 나타납니다.

이 경우 소변을 본다기 보담은, 영역표시의 의미라고 보아야 하겠죠.

“내 영역이당, 넘어 오지 마…-_-+”


10. 꼬리를 한 쪽으로 얌전히 치운다면?

이것은 발정기의 여자 야옹이가 남자 야옹이에게 보내는 러브콜입니당^^

만일 이 시그널을 보내지 않았는데도 구애행위를 하려는 남자 야옹이는 아주 호된 꼴을 당하게 됩지요…ㅎㅎㅎ


11. 꼬리를 똑바로 유지하면서 털을 완전히 곤두세운다면?

야옹이가 공격적이 되어 있는 것이지요

12. 꼬리를 둥글게 하고 털을 곤두세운다면?

방어적인 야옹이의 시그널입니다. 이러한 야옹이를 더 이상 자극하면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니깐 이 상태에서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격적이거나 방어태세에 들어간 야옹이가 꼬리털을 곧추 세우는 것은 그렇게 함으로써 조금이라도 크게 보여서 적을 겁에 질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잘 관찰하신 분은 아시겠지만, 야옹이들 꼬리 털 세우면 정말 커 보입니당^^

동물의 세계에서야, 저고이 단지! 꼬리다, 뭐 이런 감이 없으니깐 상당히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죠.

아주 운이 좋은 경우에는 적이 지레 겁을 먹고 달아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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