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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맏사위는 힘들다..

by 노랑티코 2006. 4. 24.
역시.. 맏사위는 힘듭니다..

금요일에... 예비군 훈련 끝나자 마자..

영천강이 유혹하는데도 불구하고..

처갓집으로 향했습니다...

장모님과.. 장인어른이.. 안계시니..

집이 썰렁합니다..

- 처남 입대해서 첫 외박 나온다고 하셔서..

  그 먼.. 가평까지 가셨습니다.

  5사단. 쇳대부대로.. 배치된다고 하셔서..

  걱정이십니다..

  뭔걱정이십니까... 거기도.. 다 사람사는디...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니..

개, 닭, 고양이 밥은 제가 다 챙겨줍니다.

평소때 아는척도 않던.. 닭들이.... 뭔일로.. 아는척을 합니다..

비글이.. 하나.. 페키 하나는... 점점.. 똥개가 되가고 있고...

하얀색.. 고양이는.. 점점 검정색 고양이로.. 변하고 있고..

이... 환장할 노릇입니다..

토요일 아침에.. 부산서 올라오시는...

고모님네.. 식구들.. 모시고...

남원에... 승화당(납골당)으로 가서..

작은아버님께.. 인사드리고..

다시.. .인월로.. 이동해서..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절하고..

할머님댁에 가서.. 저녁먹고..

다시 경남산청으로 이동...

삼겹살에.. 술한잔 먹고... 바로.. 잤습니다..

상당히 피곤했나 봅니다..


우리 장배님.. 염장샷.. 한번 보고...

산에올라가서.. 취나물, 고사리, 두릅... 따다가..

점심먹고...

고모님네.. 식구들.. 터미널로.. 모시다 드리고..

띵가띵가.. 하다가..

저녁무렵에... 장인,장모 모시러..

함양터미널로 가고...

하룻밤 자고..

이제서야.. 집에 왔습니다...

쓰러지기 일보직전인데...

부모님 올라오신다고..

집사람이.. 집안청소 해놓으랍니다..

이... 환장할 노릇....

커피한잔하고.. 청소할렵니다....

역시.. 맏사위는 어렵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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