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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수제맥주

애플 사이다 양조

by 노랑티코 2021. 1. 16.

처음시작은 애플폭스나 써머스비같은 사과주를 만들어보자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1차로 만들어서 저번글에 올려놓았으니 한번 보세요. 

  

https://cafe.naver.com/weefan/21440 

 

홈메이드 육포, 애플 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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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효모취와 사과향이 적당히 있어서 좋긴 한데 아직까진 효모취가 거슬립니다. 

대략 알콜은 4.5%되는것 같고 

하루 하루 지날때마다 숙성이 되어서 인지 맛이 점점 좋아집니다. 

그래서 한번 더 만들어보자 싶어 글을 씁니다. 

  

 

 

 

  

흔히 사이다라 함은 탄산 사이다로 생각하는데 외국애기들은 사과주를 이야기 한다 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이야기하는 사과주는 담금주이고 여기서 이야기 할것은 발효주입니다. 

  

  

시작합니다. 

  

  


 

사이다는 사과 술 

  

외국에 나가서 사이다(Cider)를 주문하면 종업원이 고개를 갸웃거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이다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달콤한 탄산음료로 통하지만 그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사과로 만든 술을 뜻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이다'라는 술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사람은 의아해할 수도 있다. 대개는 '세븐업'이라는 상표로 주문해야 톡톡 쏘는 우리 식의 사이다를 맛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콜라도 '코크', '펩시' 등 상표명을 말해 줘야 더 잘 알아듣는다. 

  

  

사이다는 '하드 사이다', '소프트 사이다', '애플와인'으로 나눌 수 있다. 하드 사이다는 사과 주스를 발효시켜 알코올 농도가 그렇게 높지 않은 사과주이고, 소프트 사이다는 발효시키지 않은 사과 주스 그대로를 말한다. 애플와인도 같은 사과주이지만 사과 주스에 설탕을 더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알코올 농도가 와인 정도인 술이다. 

  

  

우리가 왜 탄산음료를 '사이다'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확실한 근거는 알 수 없지만, 옛날에 사과주를 이용하여 샴페인 같은 거품 나는 술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것이 일본에 소개되면서 일본 사람들이 톡톡 쏘는 음료를 '사이다'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이다는 사과 술 (양주 이야기, 2004. 10. 30., 김준철) 

 


 

  

이렇다네요. 

이 애플 사이다를 만들어볼겁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NFC 사과주스입니다. 

  


  

NFC란 

NFC 착즙 공법은 Not From Concentrate의 약자로 '농축하지 않은'이라는 뜻입니다. 과즙에 열을 가해 농축하는 방식이 아닌 자연 그대로 착즙한 원액으로 몸에 좋은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시킵니다. 물을 한방울도 넣지 않고 원재료만을 그대로 압착했기 때문에 일반 주스보다 농축액이 훨씬 많은 100%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NFC착즙공법 (쇼핑용어사전) 

  

 


물을 안넣은 순수 사과만 이용합니다. 

 

 

EC-1118 효모 5g이 필요하구요 

  

보통 23리터까지 5g으로 만들어서 3통으로 나눠서 넣었습니다. 

  

  

양조의 처음과 끝은 소독입니다. 

  

수시로 소독하고 소독하고 소독하고 양조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스타산 

  

이거말고 약국에서 파는 소독약가지고 소독해도 되는데 

  

스타산이 냄새, 맛에 영향을 안주어서 사용합니다.   

사과자체가 가지고 있는 당도가 낮아서 설탕을 넣어서 당도를 높일겁니다. 

 

 

사과주스가 가지고 있는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되네요 알콜발효시 약 6%의 알콜이 생길것 같습니다. 

  

  

  

 

  

코스트코 주스병이 3.8리터 입니다. 

  

3.8이 외국애기들이 1갤런 으로 표시하더군요.. 

  

그래서 쥬스도 3.8리터 

  

코스트코 있는 동네가 부러워요.. 

  

  

  

3.8리터를 다 넣고 발효시키면 폭파됩니다. 

  

그래서 0.8리터씩 빼서 빈통에 넣었습니다. 

  

  

1번통에 옮겨붇고 별도로 사과 4개를 갈아 넣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병뚜껑에 에어락을 설치하기위한 구멍을 만들어줍니다. 

에어락을 고정시키기위한 용도입니다. 

  

 

가운데 병에 설탕 200g을 넣어서 알콜 9.2%정도 높였습니다. 

첫번째병에는 100g만 넣어서 7.8%알콜 예상하구요 

  

  

  

  

이제 에어락을 설치합니다. 

  

효모가 당분을 먹고 싸면 알콜과 탄산을 만들어냅니다. 

  

  

산소는 안들어가고 탄산은 배출시키는 용도가 에어락입니다. 

  

이거 없으면 병 터집니다. 

  

쿠킹호일로 덮어씌우는 방법도 있는데 이게 가장 안전합니다. 

  

  

잘못하다간 대량의 식초가 생기는 수가 

  

  

에어락에 스타산희석액을 넣어서 산소를 차단시킵니다. 

  

  

20도 미만의 조용하고 햇빛이 안들어오는 곳에 놔둡니다. 

  

2주간을 기다렸다가 병입을 합니다. (7리터의 술이생길겁니다.) 

내일부터는 효모가 열씨뮈 당분을 먹고 탄산과 알콜을 뱉어낼겁니다. 

그러면 에어락이 보글보글 할겁니다. 

 

 

#추가

온도가 낮은것 같아 안입는 패딩으로 감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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