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ː영-배戒盈杯〔계-/게-〕 [명사]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술이 일정한 한도에 차면 구멍으로 새어 나가도록 만든 잔. 절주배(節酒杯).
1.계영배란?
- 계영배는 조선시대의 술잔입니다. 술잔도 그냥 술잔이 아니라,
경계하다 계(戒) 찰 영(盈), 잔 배(杯), 이 세자가 모여 이름 그대로
잔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라는 의미로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잔이다.
계영배는 위에서 말했듯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한다.
계영배는 이름대로,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닌다.
2.계영배의 유래
- 고대 중국에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儀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공자(孔子)가 제(齊)나라 환공(桓公)의 사당을 찾았을 때 생전의 환공이 늘 곁에 두고 보면서
스스로의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사용했던 '의기'를 보았다고 한다.
이 의기에는 밑에 구멍이 분명히 뚫려 있는데도 물이나 술을 어느 정도 부어도 전혀 새지 않다가
7할 이상 채우게 되면 밑구멍으로 새어나가게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환공은 이를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라 하여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렀고,
공자도 이를 본받아 항상 곁에 두고 스스로를 가다듬으며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했다고 한다.
3. 계영배의 원리
-계영배의 원리는 높은 압력에서 낮은 압력으로 액체가 흐르는 ‘사이펀 원리’이다.
계영배의 단면을 보면 잔 안에 구멍이 구부러진 관 모양을 따라
잔 아래의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어 관의 높이보다 물높이가 낮으면 물이 세지 않으나,
관의 높이보다 물높이가 높이지면 수압차에 의해 물이 빠지게 된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와 원리가 같다.
▲계영배의 단면
의와 같이 사이펀의 원리를 사용한 화학실험기구가 있는데, ‘썩실리’라는 실험기구이다.
하지만, 계영배가 서양의 실험기구, ‘썩실리’보다 100년 앞섰다고 할 수 있다.
4. 계영배 이야기
계영배는 한국에서는 실학자 하백원(1781∼1844)과 도공 우명옥이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하백원은 전라남도 화순 지방에서 태어나 20세까지 학문을 배우고
23세부터 53세까지 30여 년간 실학 연구에 몸을 바친 과학자이자 성리학자, 실학자였다.
그는 계영배를 비롯하여 양수기 역할을 하는 자승차, 펌프같이
물의 수압을 이용한 강흡기와 자명종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명옥은 강원도 홍천지방의 전설에 의하면 우삼돌(우명옥)이라는 도공이 있었는데
사기그릇을 만드는 것을 동경하여 오다 마침내 조선시대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던 경기도 광주분원으로 갔다 한다.
그는 그곳에서 그의 스승에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마침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雪白磁器)를 만들었다 한다.
그리하여 그가 만든 반상기는 왕실에 진상이 되었고
왕은 설백자기(雪白磁器)의 아름다움에 경탄하여 상금과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다.
그 후 명옥의 동료들은 그가 잘되는 것을 질투하여 그를 방탕한 생활을 하게 꾀인다.
방탕한 생활은 계속 이어졌고 얼마가지 않아 그 동안 사기그릇을 만들어 모은 재물을 전부 탕진한다.
그 재서야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스승에게 돌아온다.
그는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물에 목욕을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었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자 그는 스승에게 조그만 한 잔을 보여주며 이 잔을 계영배라고 하였다.
잔에 술을 가득 부었으나 술은 모두 사라져 버렸고 다시 술을 반쯤 붙자 술이 남아 있었다 한다.
스승은 그 재서야 무릎을 치며 명옥이 술로 망했으니 술을 조심해서 마시자라는 뜻으로
과하게 마시지 말자라는 교훈이 담긴 것으로 깨달았다 한다.
그 후 술잔은 의주의 임 씨라는 사람이 소유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조선시대 의주 거상 임상옥(1779-1855)이 였다.
임상옥은 계영배를 늘 옆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돈을 만들었다고 한다.
임상옥이 청부로서 조선 최고의 큰 재물을 만든 바탕은
계영배의 기운을 끊임없이 느끼고 그 교훈을 되새긴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임상옥이 우연히 계영배를 깨뜨렸는데 이상한 일은 그 잔이 깨어지던 날 우명옥도 세상을 떠났다 한다.
1.계영배란?
- 계영배는 조선시대의 술잔입니다. 술잔도 그냥 술잔이 아니라,
경계하다 계(戒) 찰 영(盈), 잔 배(杯), 이 세자가 모여 이름 그대로
잔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라는 의미로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잔이다.
계영배는 위에서 말했듯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한다.
계영배는 이름대로,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닌다.
2.계영배의 유래
- 고대 중국에서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儀器)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자료에 의하면 공자(孔子)가 제(齊)나라 환공(桓公)의 사당을 찾았을 때 생전의 환공이 늘 곁에 두고 보면서
스스로의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사용했던 '의기'를 보았다고 한다.
이 의기에는 밑에 구멍이 분명히 뚫려 있는데도 물이나 술을 어느 정도 부어도 전혀 새지 않다가
7할 이상 채우게 되면 밑구멍으로 새어나가게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환공은 이를 늘 곁에 두고 보는 그릇이라 하여 '유좌지기'(宥坐之器)라 불렀고,
공자도 이를 본받아 항상 곁에 두고 스스로를 가다듬으며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했다고 한다.
3. 계영배의 원리
-계영배의 원리는 높은 압력에서 낮은 압력으로 액체가 흐르는 ‘사이펀 원리’이다.
계영배의 단면을 보면 잔 안에 구멍이 구부러진 관 모양을 따라
잔 아래의 구멍으로 연결되어 있어 관의 높이보다 물높이가 낮으면 물이 세지 않으나,
관의 높이보다 물높이가 높이지면 수압차에 의해 물이 빠지게 된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실 변기와 원리가 같다.
▲계영배의 단면
의와 같이 사이펀의 원리를 사용한 화학실험기구가 있는데, ‘썩실리’라는 실험기구이다.
하지만, 계영배가 서양의 실험기구, ‘썩실리’보다 100년 앞섰다고 할 수 있다.
4. 계영배 이야기
계영배는 한국에서는 실학자 하백원(1781∼1844)과 도공 우명옥이 계영배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하백원은 전라남도 화순 지방에서 태어나 20세까지 학문을 배우고
23세부터 53세까지 30여 년간 실학 연구에 몸을 바친 과학자이자 성리학자, 실학자였다.
그는 계영배를 비롯하여 양수기 역할을 하는 자승차, 펌프같이
물의 수압을 이용한 강흡기와 자명종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우명옥은 강원도 홍천지방의 전설에 의하면 우삼돌(우명옥)이라는 도공이 있었는데
사기그릇을 만드는 것을 동경하여 오다 마침내 조선시대 왕실의 진상품을 만들던 경기도 광주분원으로 갔다 한다.
그는 그곳에서 그의 스승에게 열심히 배우고 익혀 마침내 스승도 이루지 못한 설백자기(雪白磁器)를 만들었다 한다.
그리하여 그가 만든 반상기는 왕실에 진상이 되었고
왕은 설백자기(雪白磁器)의 아름다움에 경탄하여 상금과 치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다.
그 후 명옥의 동료들은 그가 잘되는 것을 질투하여 그를 방탕한 생활을 하게 꾀인다.
방탕한 생활은 계속 이어졌고 얼마가지 않아 그 동안 사기그릇을 만들어 모은 재물을 전부 탕진한다.
그 재서야 그 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스승에게 돌아온다.
그는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물에 목욕을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그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었다.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자 그는 스승에게 조그만 한 잔을 보여주며 이 잔을 계영배라고 하였다.
잔에 술을 가득 부었으나 술은 모두 사라져 버렸고 다시 술을 반쯤 붙자 술이 남아 있었다 한다.
스승은 그 재서야 무릎을 치며 명옥이 술로 망했으니 술을 조심해서 마시자라는 뜻으로
과하게 마시지 말자라는 교훈이 담긴 것으로 깨달았다 한다.
그 후 술잔은 의주의 임 씨라는 사람이 소유하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조선시대 의주 거상 임상옥(1779-1855)이 였다.
임상옥은 계영배를 늘 옆에 두고 끝없이 솟구치는 과욕을 다스리면서 큰 돈을 만들었다고 한다.
임상옥이 청부로서 조선 최고의 큰 재물을 만든 바탕은
계영배의 기운을 끊임없이 느끼고 그 교훈을 되새긴 덕택이라고 할 수 있다.
임상옥이 우연히 계영배를 깨뜨렸는데 이상한 일은 그 잔이 깨어지던 날 우명옥도 세상을 떠났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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