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1 어제 일었났던 일.. 집사람이 빨간날에도 출근을 해서 집사람 퇴근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갈려고 차를 끌고 나왔는데. 큰길 진입로에서 어떤 청년이 손을 든다. 태워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태워주기로 했다.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봤더니. 가는데까지만 태워 달랜다. 뭐야 이거 하면서 태워줬는데. 뭔가를 내민다.. 복지카드.. 자기는 청각장애인 이며 대전에 사는데 친구 2명과 함께 사천부근의 계곡에 놀러왔다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잤는데. 간밤에 친구 둘이서 도망을 갔다고 한다. 그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고 물어보니 지나가는 트럭을 잡고서 진주IC 까지 와서 대전가는 차를 잡고 집에 갈려고 했는데. IC 직원들이 못들어가게 해서 함양까지 가서 함양에서 대전 갈 생각으로.. 집앞까지 걸어왔댄다.. 못해도 걸어서 1시간은 넘을 거리.. 2006.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