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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바른말 고운말

무릅과 무릎사이

by 노랑티코 2006. 5. 21.
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무릎 [-릅] 〔무릎이[-르피], 무릎만[-름-]〕
「명」『의』 넓적다리와 정강이의 사이에 있는 관절의 앞부분. ≒슬두(膝頭).
무릎 꿇고 기도하다/그녀는 정숙하게 양 무릎을 붙이고 앉았다./옷이 너무 커서 소매가 무릎까지 내려온다./할머니는 손자를 무릎에 놓고 얼렀다.§ [<무뤂<석상>]
 무릎(을) 꿇다「관용」 항복하거나 굴복하다. ¶적국은 아군의 세력에 밀려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말았다.§
 무릎(을) 꿇리다「관용」 항복하거나 굴복하게 하다.
 무릎을 마주하다[같이하다/맞대다]「관용」 서로 가까이 마주 앉다. ¶그들은 서로 무릎을 마주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했다. §
 무릎(을) 치다「관용」 갑자기 어떤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거나 희미한 기억이 되살아날 때, 또는 몹시 기쁠 때 무릎을 탁 치다. ¶선생님은 내 대답에 "그래, 바로 그거야!” 하며 무릎을 치셨다.§



무릅-쓰다 〔-써, -쓰니〕
「동」【…을】
「1」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
부끄러움을 무릅쓰다/어려움을 무릅쓰다/장군은 죽음을 무릅쓰고 전장에 나갔다./아버지는 추위를 무릅쓰고 밖에 나가셨다./그들은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식을 올렸다./우리 동지 가운데 누구이건 위험을 무릅써야 할 일이니까 내가 그 일을 맡겠다는 겁니다.≪이병주, 지리산≫/골목 밖은 곧 내리막길이었지만 진창인 걸 무릅쓰고 나는 천방지축 도망쳤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2」뒤집어서 머리에 덮어쓰다.
¶그는 집에 오자마자 이불을 무릅쓰고 자고 있다. §[<무룹스다<동신>←무룹­ [<무롭다<소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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